[국내 여행] 2015.03.24 ~ 25 생애 첫 제주도 여행기

 

이번에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게되었는데,
이 나이가 되어서 처음가본 제주도

태어나서 비행기란 것을 두번 타보게 되었는데, 가서 즐기고 보고 맛 보았던것을 잠시 기록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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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계산 착오로 너무 빠르게 도착한 김포공항,

잠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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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중 모여야할 멤버가 모두 모여서 떨리는 가슴을 욺겨잡고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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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타도 두근거리는 비행기…

나 참 촌스러운 티를 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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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고 잠깐 잠들고 일어나면 바로 도착해버린다.
비행기가 빠르긴 빠르네… 아무리 코앞에 있다해도 벌써 도착이라니!

비행기를 탈쯤 생각나는게 있는데
처음 아버지께서 비행기를 타는 기분은 시골에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버스와 같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비슷하다. 덜컹덜컹 타다닥 거리면서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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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SAMSUNG CAMERA PICTURES역 근처에 가면 야자수들만 줄을 서있다.
자 이제 차를타고 이동하면서 군대군대 있는 볼거리들을 기억에 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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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본 바다! 제주도에 가면 주위에 바다를 자주 볼수 있다.

바다라해도 물색이 정말 파래서 드라마에서 나올듯한 바다같다.

일반적으로 놀러가는 바다느낌과는 다르다.
배 띄어져있고, 주위가 지저분한 그런 느낌보다는 사람이 닿지않는 느낌의 바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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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가며 창박에 풍경을 찍은 거들

차를타고 가다보면 야쟈수도 많이 볼수 있고, 돌벽을 정말 많이 볼수있다.
듣기엔 지역 특징상 ‘가축을 키우기 위해서…’ 라던가 여러므로 필요함에 많이 설치한거라 들었는데…
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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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억수로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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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집들이 꼭 강원도든 어디 놀러가면 왠지 비쌀듯한 음식 가게같은 느낌의 집들이 많다.

다 하나같이 이쁘고, 크고, 깨끗해보이는 외관을 지니고 있다.
특징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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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중간에 화장실도 들릴겸 쉰 곳

재밌어 보이는 울타리와 넓은 바다풍경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뻥 뚫리고, 일상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 버릴거 같다.
단점이라면 맞춰서 제주도에 간날이 바람이 좀 많이 불었고,
바다에 있으니 바람이 훠이훠이…

 


아 사실 사진도 기록을 할까말까 겁나 고민했는데

내가 딱 사진을 찍었을때 카메라보고 바로 외친 한마디가 있었다.
“X나 못생겼다.” 라고 나도모르고 무의식적으로 내뱉어 버린 사진들
끝까지 고민하다가… 가리는걸로.. 쿨럭(-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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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적당히 사진을 찌고 다시한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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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점심을 먹기위해 길을 나서고 있다.

원래 가려던 가게가 있다고 들었는데 문을 닫은 관계로 다른가게로 변경!
도착해서 음식을 미리 시키고 잠시 시간을 보내는데 여기서도 바다가있고,
바다이나 조금 더 물을 가까이 볼수 있기에 온몸으로 맘껏 향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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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한대로 물이 정말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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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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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만보면 원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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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친해지기!

제주도에서 사진을 찍으면 개인적으로 상당히 따스한 느낌을 주는게 마음에 들었다.
다만 기본 노출에대한 세팅은 수동으로 해놔가지고 수시로 바꿔야하는 불상사가…
건물안에만 들어가도 확 달라지고… 조금 고생스러웠다.

 

SAMSUNG CAMERA PICTURES짜잔! 이곳이 점심을 해결할 ‘옥돔 식당’!

 

SAMSUNG CAMERA PICTURES 참고로 오늘 점심에 섭취할 음식은 칼국수다.
이게 또 칼국수인데 좀 남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우선 그건 이따가 보기로 하고

 

SAMSUNG CAMERA PICTURES가게를 둘러보면 제주도 사투리가 적혀있는데,
같은말 다른말 정말 신기하다.

훈민정음 같은느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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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CAMERA PICTURES 반찬은 특별한 부분 없이 김치, 파김이, 콩나물이 전부다.
반찬맛은 그냥 시원시원한 맛인데… 사실 너무 배가고파서 어떤맛이다라고 생각하진 않았고,
내가 MSG가 잔뜩 들어간 반찬은 잘 안먹는데 그러한 맛은 특별히 느껴지지 않았다.
조금만 넣었거나 안넣었거나.

 

SAMSUNG CAMERA PICTURES 짜잔! 칼국수 도착!

아까 특이하다고한게 칼국수 국물 색이 좀 다르다.
노란 느낌인데 들어보니 일단 저안에 전복이리던가 여러가지고 들어있고,
국물색은 그러한 것들의 내장으로 인한 색이라고 하였다.

먹어보고 혹시 비릴까 고민도 해보긴 했으나 완전 깔끔!, 다먹고 밥까지 말아먹어버렸다.
맛이 독특하고 고소한 느낌에, 따듯하고 배가 전부 꽉 채워지는 느낌
다이어트중에 먹었음에도 남길생각은 하지도않고 국물 한방울 까지 긁어먹었다.

정말 맛있다.

참고로 워크샵에 왔을때, 회사 이사님께서 제주도에 사신적이 있었기때매, 그냥 관광지다 이러한곳을 소개해주기보다
다녀보시거나 한곳을 데려와주셨기때매, 만족도는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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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왔으면 한라산정도는 같이 마셔줘야 센스!

 SAMSUNG CAMERA PICTURES 이 칼국수의 가격은 7,000원!
맛이라던가 먹어보면 비싼가격은 아니다.
국물만 허여니 대강 파는 서울에서의 칼국수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건강식! 먹으면 몸이 가벼워질것 같은 음식!

 

SAMSUNG CAMERA PICTURES SAMSUNG CAMERA PICTURES 혹시나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명함을 찍어두었다.
안으로 좀 깊숙히 들어가야하는 숨겨진 가게같은 느낌인데 기회가 되보면 가보길..

해당 가게를 검색해보면 대충 평이나 맛을 더 디테일하게 알수 있을 것이다.
난 글쓸 내용이 너무 많은관계로..

 SAMSUNG CAMERA PICTURES 이건 그냥 가게앞에 있는 돌벽 찍은거
방벽이 탄탄해서 자이언트도 뚫기 힘들것 같다.(COC가 갑자기 생각나서..)

이제 갈 목적지는 산타기 인데, 소화도 시킬겸 산에 오르기로 했다.
산이라고해서 마 등산 이런 느낌보다 공원느낌! 산책코스!

위치는 송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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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에 가면! 말도 있고, 말도 있고!! 말도 있고!!!

이야… 진짜 말을 얼마만에 보는거지..
어릴때 이후로는 티비에서만 본 전설의 동물

가자마자 우와!! 신기해서 바로 찍엇다.
특별히 견제하는것도 없이 사진 협찬을 해주셨다.

사실 쓰다듬어 보고 싶었는데, 스트레스 받아하거나 견제할까봐 하지 않았다.
마음편한하게 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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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소화를 위한 몸짓(?)을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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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참 산에 오르는데,

여기서부턴 말을 조금 줄여보겠다.
그저 조용히 사진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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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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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색이 더 투명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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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고, 주위가 아름다우니 어떤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살아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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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를 달리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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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이 솔솔

 

 

SAMSUNG CAMERA PICTURES SAMSUNG CAMERA PICTURES SAMSUNG CAMERA PICTURES SAMSUNG CAMERA PICTURES SAMSUNG CAMERA PICTURES SAMSUNG CAMERA PICTURES 저런곳에서 살아보고 싶다.
주위가 다 아름답고, 자연과 하나된 곳이라…
아무걱정 없이 스트레스도 안받고 살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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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의자들

 

SAMSUNG CAMERA PICTURES SAMSUNG CAMERA PICTURES 여기선 백마..아니 하얀 말들을 보았다.
처음에 봤던 말보다 뭔가 작아보이는데
좀 씻어야지… 흙인지 털이 지저분해..ㅋㅋㅋ

지금에서야 생각하지만 타볼수 있는건가?
아저씨가 지키고있고 저 발판이 있는거보니…
우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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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거기서 뭐하세요.

는 모르는분인데 어쩌다 찍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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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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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길은 주위가 마치 미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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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잠시 커피타임을 가지고, 소모한 체력을 잠깐만 채운후에 펜션으로 돌아가기전 아주 잠깐!!!
또 다른 느낌의 바다를 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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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와는 사뭇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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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디가서 쉽게 볼만한 구경거리는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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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 춥지 않았으면 손이나 발좀 담구어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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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타는 회사동료의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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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와서 볼때마다 느끼는건, 자연이란게 이렇게 아름답구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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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간의 긴 여정을 바다와 시작해서 바다와 끝을 내는것 같다.

그 전날은 무척 피곤 했고, 비행기를 타서도 피곤했는데, 돌아다니며 눈이 즐거워서인지 피로가 풀렸다.
정말 신기하다.

그럼 이제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펜션으로 돌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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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한 펜션을 들어갔는데

무척 이뻐서, 와… 정말 이쁘다 라고 감탄을 내었었다.
근데 알고보니 그곳이 아니고 옆에있는 펜션!
그래도 더..너..넓고, 괘..괜찮았다.
여튼 여행의 꽃은 주로 숙소에서 이루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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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주위에도 여전히 널려있는(?) 야자수

부모님께서 제주도에서 기억나는거라곤 야자수밖에 없다 하셨는데
왜인지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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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괜찮은 숙소이다.

빛도 나름 잘 들어와서 밝고 하여 좋았다.
그.. 보통 시골에서 저런집은 내부가 춥기 마련인데.. 오히려 더웠다.
날씨는 추웠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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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만찬을 위한 준비!

저녁엔 무얼먹고 무얼먹고 해도 역시 고기만한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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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타임!

내가 구워야 하는데, 어쩌다보니 먹기만 하게 되었다.
이사님께서 특별한 레시피라고 준비해주신 고기인데 맛도 좋고 느낌 좋았다.
다만 이날 밤이되니 날씨가 무척추워서 떨며 저녁을 먹었는데,
술로도 커버할수 없는 날씨다보니 굽다 중간에 방으로 들어와 만찬을 즐겼다.
고기부터 내가 끓린 불어터진 라면까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놀다 저녁에 수면을 취했는데.. 와… 방이 뭐가 이렇게 더운지
특히나 난 열도 많은데 너무 더워서 발코니 창문을 열고 체온을 좀 낮추며 잠을 청했다.
그렇게 덥게잔건 또 간만인듯…(이사하기 전엔 겨울은 항상 더웠는데 그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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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째깍…이틀째

아침엔 당연히 시작부터 해장을 해야한다.
왜냐면 전날엔 술을 마셨기 때문!
여기도 추천해주셔서 온 해장국집인데, 여러 해장국집을 다녀보셨지만 이곳이 제일 낫다고 하셔서 이곳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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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시간때문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근데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약간 독특하네

가게에서 볼수 있는건 바닥이라던가… 하루이틀된 가게는 아니란걸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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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조금 독특한게 저게 마치 동치미 같기도하고,, 깍두기 같기도하고… 두개를 합친 반찬인데

개인당 하나! 새콤 시큼하고 이가 시려울 정도로 시원하다.
해장국이 뜨겁기 때문에 준것 같은데 신선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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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으로 시킨건 선지 해장국

우거지와 선지가 잔뜩 들어있다.
어렸을땐 선지를 안먹었는데 언제부터 식성이 바뀐건지…

이곳 선지는 보통 서울에서 파는 선지와 달리 냄새같은것도 없고 정말 깔끔했다.

매운맛, 순한맛이 있는데 난 매운맛을 시켰다.
약간 후회한건 상당히 좀 자극적이라는건데,
차라리 순한맛을 시켜서 다데기를 좀 넣고 맞추는게 나을거 같다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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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람이 되기위해 저 마늘을 전부 투척하였다.

그래서 더 자극적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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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은 역시 해장술이지
막걸리가 이렇게 달게 느껴진건 또 간만인거 같다.

안시키면 후회할뻔한?
저 막걸리가 맛있는건지, 분위기상 맛있던건지
서울에선 보지못한 막걸리라 먹어 보았다.
해장국이랑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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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막걸리도 저렇게 양에 맞춰 나뉘어서 판다.

해장국은 7,000원으로 이전에 먹은 칼국수와 같은 가격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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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찾을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명함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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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비행기표를 가져오면 허니브레드를 준다는 이벤트때문에

잠깐 들려서 그 많은 밥을 먹고도 또 커피랑, 허니브레드를 먹었다.
이때 카메라 1650 렌즈가 갑자기 맛이 가는 바람에 찍지 못했는데 아쉽아쉽…

정말 맛있었다.

아 밤늦게 이런거 포스팅하려니 배가고파 죽겠네
이스타 항공을 이용해서 탔다면, 비행기표를 잘 확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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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다음에 간곳은 ‘절물휴양림’

가서 다이어트를 위한 산책(?)과,  아름다운 풍경에 눈정화를 많이 하고왔다.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이건! 어디서 쉽게 보기 힘든 풍경들이다.
가격은 유료라고 하는데 얼만지는 모르겠다.
회사에서 내주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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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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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진입하면 주위에 이런 것들이 정말 많이 있다.

표정들은 전부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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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삼울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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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보면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정말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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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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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독특하게도, 테마별 안내판들이 있는데

결국엔 즐겁게 살자는 의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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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건강은 사람을 젊게 만들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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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시간적 제약이있어 들어가보진 못했고, 그냥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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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이 있다고 하니 잠깐 들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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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중 꽃이 이쁘다고 찍어보라고 하신 분의 말대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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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강남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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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들을 이용해서 이렇게 재밌는 조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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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서 조금 충격먹었다.

옆으로 돌아서 통과하면 되는건데…
20대 실패…
30대 실패…
더는 슬퍼서 못하겠더라…

다이어트 열심히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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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하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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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서부터 이제 지옥행이 시작되는데…

절물오름… 높은산 등반하는 것이다.
사실 난 묘하게 산타거나 이런건 잘 안지친다.
금연을 시작해서 더 잘 오른걸라나…
여튼 난 몸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운동좀 시작하면 미친듯이 해야 풀리는 성격이라
내 Style~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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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워 보이는 나무들이 많고, 산길이다보니 거친 자연의 환경도 눈에 많이 보인다.

올라가다보면 중간 까마귀인지.. 깍깍~ 소리가 엄청 들린다.
그래서 침묵속의 그런 지루함은 전혀 느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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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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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과 함께 너머를 바라보았다.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기분좋은 등산을 하였다.
그리곤 잠깐 쉬고 바로 내려왔는데
역시 오름보단 내려 오는게 더 힘든 것 같다.
다칠수 있으니 정신 바짝 차리며 내려와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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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조금만 옆으로 빠져보면,
볼거리들과 여유로운 환경들을 맘껏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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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큰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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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무엇인진 모르겠으나, 날이 밝아 황금빛을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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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깨끗해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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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내려오면 보이는 12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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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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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곳은 사람도 그다지 없고, 정말 여유로운 곳 같다.

조용하고 바람도 솔솔~ 춥진않고, 해는 강해서 따듯하고
잠시 중간에 누웟 잠들면 코까지 골며 잠들기 좋다.
정말이지 너무 좋앗다.
서울에선 전혀 느껴보지 못한 여유라는 쉼표,
단지 하루이틀일 뿐인 여행이 이렇게 마음속 여운을 많이 남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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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한것도 없는데 벌써 슬슬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다.

아…ㅠㅠ

배는 아직도 소화가 안되었는데, 제주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야하신다며,
그리고 저녁은 챙겨야 한다면 데려오신 곳 
‘덤장’


가게들이 다 어딘가에 꼭꼭 숨어있듯이 있다.

그래도 이곳은 공항 근처라 비교적 찾기는 쉽다.
참고로 여기 음식들이 회라던가, 조림등등 많이 있는데 가격대는 3만원대 막 이러더라.
한번 놀랐는데 자세한 가격은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나오니 참고하고, 제주에만 있는거 같진 않다.
강남점에도 있고 여러군대 체인점 형식으로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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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깔금하고 맛좋은것들만 모아져 있다.

튀김, 고기 꼬치, 게장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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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시킨음식은 고등어 조림이였다.

첨에 사실 고등어 구이를 시켰는데, 주문을 잘못 받으셔서 이걸로 나왔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뭔 생선이 이렇게 큰지… 어릴때 잘 안찾던 생선이 나이드니 이렇게 좋아지는데
배는 부르지만 미친듯이 섭취해 주셨다.

 


위치 참고!

 

이렇게 맛좋게 식사를 마친후 바로 공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흑… 그때당시 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피곤하기도 했고, 너무 아쉽기도  했고… 씁쓸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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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기본적인 검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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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담배값 많이 올랐는데

면세점이 있어서 선물을 위해 하나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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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표를갖고 앉아 있었는데 시간은 너무 널널해서…
원래 그렇지 않아도 널널한 시간이 비행기가 도착까지 10분정도 지연되어 좀 더 기다리게 되었다.
잠깐 앉아서 졸아보기도 하고… 멍때리고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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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안돼!

날 보내지마, 난 제주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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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쉽다.

이 사람들도 다 같은 생각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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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행은 종결!

아주 솔직하게… 제주 가는 비용은 비싸지 않다.
맘만 먹으면 갈수 있는곳인데, 한번도 안왔다는것에 자신이 한심했다.
젊을때 즐겨야하는데, 이런곳 한번 오지 않아다니
세상은 넓고 즐길건 많다. 그리고 봐야할것도 많으나 보지 않은것들 역시 정말 많다.
오고나니 세삼스레 그러한 것들이 다시한번 스쳐지나가더라
난 너무 요즘 돈에 헐떡이며 살고 있는건 아닌가.
나태하게 살아 가고있는건 아닌지

고작 1박 2일의 여행은 이렇게 많은 생각과 함께, 그간 담아 두었던 많은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주었다.
맛좋은 음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번 더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였다.
이걸로 비행기를 타고간 여행은 두번째

즐겁고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이 아니였을까?

끝으로 서비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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