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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역 데이트 코스중 라쿤파레 -> 등갈비를 먹는 코스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럴만 한게 역에 내려서 얼마 안가면 라쿤카페가 있고, 돌아오는 길에 등갈비 집이 있다.
그리고 역쯤 오면 큰 다이소도 있다. 시간이 금방간다 엉엉!
남자둘의 데이트를 더럽게 보지 마랏!

참고로 라쿤카페에 대해 궁금하다면 [클릭]

라쿤카페에 들러서 놀다 돌아오는길 배는 별로 고프지 않아 다이소로 가게되었다.
실은 이곳에서 물건을 고르고 집에 가려했는데 이것저것 사고 나니 체력소모가 커 배가 고프게 되었다.
배가 고프디 고파 등과 붙는 상황이 되었는데… 밥을 먹기로 하고 어떤걸 먹을까 고뇌 끝에
원래 계획에 있던데로 등갈비 찜 가게를 가게 되었다.

 

등갈비는 이곳저곳에서 이미 먹어봤기에 여기도 비슷하겠지.. 기대는 하지 않은채 그냥..들어갔었다…

 

확대해서 찍은거라 화질이 구린데 못난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기본 세팅.. 뭐 다른곳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샐러드 확대 샷. 사실 먹진 않았다.

 

피클

 

양파.. 나 이거 좋아하긴 하는데.. 고기 싸먹을때나 먹지..

 

이건 따로 시킨 계란 찜이다. 가격은 3천원. 매운것을 먹을 떈 역시 계란찜.

드디어 등갈비 등장이요.. 자.. 자.. …?

 

우선 등갈비가 푸짐하게 보이는데.. 치즈에 들어간 것들도 좀 다르고?

 

그러던 중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던 나의 친구가 종업원 님께 이야기를 그냈다. “이안에 낙지..있나요?”
그러자 종업원 님께선 낙지를 안넣었다고 한다. 매운 낙지 등갈비를 시켰는데, 착각 하신 듯 하다.
미안하다며 뒤늦게 넣어주셨다.

그래.. 이거지.. 쓰러진 소도 일어나게 한다는 낙지!
낙지 한 아이가 작아서 한 마리 더 넣어 주셨다고 한다. 그래서 인가? 정말 푸짐하다.

 

이미 먹었던 건데 포스팅 하는걸로 또 침이 도네.

 

짜잔
키야~~

맛을 설명 하자면 다른곳과 달리 치즈안에 옥수수나 기타 등등 들어간게 많았는데,
다른곳도 비슷하게 치즈와 고기가 잘 어우려져 쫀득하고 입에 달라붙긴 하지만
여긴 약간 딱딱한 옥수수가 견과류 마냥 입안을 더욱 즐겁게 해주어서 더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생각했던 등갈비와는 또 다른 느낌에 아..이래서 사람이 많고 맛이 있다는 집은 다르구나..
라고 생각 하게 되었다.

참고로 우린 순한 맛 시켰다. 전에 다른 집에서 등갈비 찜을 시켰을떄 보통만 되도 매웠던 기억이 있었고.
아점때 불닭 볶음면을 먹기도 했고, 매운맛 외에 음식 맛을 잘 느끼기 위해서였다. 먹기엔 가장 좋은 것 같은데..
매운것을 좋아한다면 말리진 않고..

그리고 위에도 써있었지만 우리같은 경우 좀 많이 이득을 보고 왔는데..

매운 등갈비는 300g에 13,000원 인가?로 기억하고, 낙지 등갈비는 280g인가?에 15,000원 이였는데
우리경우 등갈비로 착각하셔서 준비해주신 베이스가 많은데 거기에 낙지까지 주셨으니..
엄청난 이득이 아닐 수 없다!!

보통 가게라면 그냥 모른척 하고 얼버무릴 것 같은데 다 챙겨주시다니..
어쩌면 한번 볼 손님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기회가 된다면 라쿤카페에서의 데이트와
낙지 등갈비찜 그리고 다이소 코스 데이트로 가보길 추천한다.
하루의 시간은 정말 빛보다 빠르게 지나간다.

이건 명함이다.

 

송내역 가면 가방.. 두번 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