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앞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이번에김치볶음 도리아를 만들어볼 건데
도리아를 만드는 것에 대한 개념은 비슷비슷해서 이 밥과 어우러지는 재료는 마음대로 해도 된다.
오징어볶음 도리아라던가, 치킨 도리아라던가… 안의 메인이 되는 음식만달라질 뿐 다 비슷비슷하다.
그럼 재료부터 대충 설명을 가고 진행하도록 하겠다.
준비물
도리아 베이스 : 버터, 우유, 치즈, 밥
메인 : 묵은지, 설탕 혹은 올리고당 등, 식용유, 다시다, 감자, 고추, 마늘
메인에 들어가는 건 그 말대로 김치볶음밥을 위한 재료들이며,
감자나 고추, 마늘 등등은 조금 더 씹는 식감을주고 싶어서 준비했다.
양파라던가 이것저것 자기 취향대로 재료를 바꾸면 되고,
내가 만다는 김치볶음밥은 이게 아니다! 싶으면 원하는 데로 만들면 된다.
첫 시작은 재료를 다듬는 걸로 시작할 것이다.
마늘과 고추를 준비해보자.
썰어버렷!
그럼 고추와 마늘을 다 다듬게 된다. 신기하네!?
분노를 담아 마구 썰어버리면 된다.
그리고 감자를 준비한다.
야채 칼이라고 하나? 그걸로 껍질을 잘 벗기고, 싹이 있다면 파주고
다음은 양파를 넣을 건데
김지 볶음에 양파를 넣으면 단맛도 살짝 나면서 식감도 살고 좋다.
손질을 깨끗이 하고 칼을 이용하여 잘 썰어주면 되는데 눈이 매울 수 있으니조심할 것
막 다듬는다고 팍팍 썰어대면 양파 물때 매 눈이 맵다.
다음 메인이 될 묵은지다.
묵은지는 물을 쪽 빼서 준비한다.
그리고 먹기 좋게 아작아작 다 썰어버린다.(후훗.. 나의 칼을 받으니 온몸에서 빨간 물을 쏟는구나.)
강한 불로하면 탈수 있으니 약한 불로하여 감자를 넣고 말랑해질 때까지 잘 뒤적거려준다.
한국인 입맛에 좋다는 다시다나 각종 조미료를 첨가해준다.
김치볶음밥은 시큼시큼!
적당히 단맛으로 입맛을 돋게 하기 위해 엿머겅!
아.. 아니… 물엿이나 설탕을 좀 넣는다.
근데 잘 알아야 할 게 물엿을 넣으면 자칫 타거나 뭉칠 수 있으니 설탕을 추천하겠다.
거진 다 될 때쯤 양파와 고추를 넣고 마무리를 해준다.
자 이제 다 익었으니 볶음밥을 위해밥을 넣고 잘 볶아준다.
뭉치지 않게 밥알 하나하나 날 더럽혀주마 후후…하는 기분으로 잘 버무린다.
이제 볶으면서 다음 급하게 해야 하는준비가 있으니 불은 중불이나 약불
생각 외로 빨리 되어버렸다면 일단 스톱!
사실 위의 요리들은 김치볶음밥을 위해서고
여기서부턴 도리아를 위한 작업이라할 수 있겠다.
버터와 우유를 준비한다.
우유를 부어준다.
여기서 조심할 것은 불을 약하게 할 것
안 그러면… 직접 보면 알 거다.
뭉치고 아주 난리 난다.
수프를 끓이든 계속 저어주면서 뭉치지 않고 잘 끓여지게 한다.
걸쭉…? 농도가 진해질 때까지
그리고 준비한 소스를 골고루 뿌려준다.
난 좀 많이 해버려서 저 중 절반 정도넣는데
느끼한 걸 좋아하면 많이 넣어도 된다.
넣으면 넣을수록 느끼하며 고소한 맛이 느껴질 거다.
시간 설정
대충 한 230~250도 정도라면 저 정도시간이면 되고
200도 정도라면 2분 정도 그 이하라면 알아서 조절하고 돌려준다.
치즈는 금방 굳는단 말이지
완성! 이걸로 김치볶음 도리아가 완성되었다.
자칫 치즈, 버터라는 느낌에 느끼할 수 있다.
그건 메인이 되는 요리에 따라 느끼할지 아닐지 바뀔 텐데
김치볶음밥 같은 경우는 느끼해지기 쉽다.
그런 요리에 와인은 잘 어울리는듯하다.
사실 재료가 없어서 김치볶음 도리아를 했지만 느끼함을 잡아줄 약간은 향이 강하거나 맛이 강한 메인을 추천한다.
위에 작성했듯 오징어볶음이나, 제육볶음 등등 아니면 이것저것 다른 것을첨가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섞거나
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버터와 우유 따위 버리는 방법도 있다.
말이 도리 아고 어려운듯하지 사실상 그냥 볶음밥과 다를 건 없다.
요리 끝!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