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수많은 족발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족발엔 계급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 계급 최상위에 올라갈 자격이 있는 족발
족발 귀신의 족발을 소개한다.
참고로 족발 귀신은 체인점이다.
잘 찾아보면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르니 보고 먹으러 가보길 바란다.
우린 족발 집에 도착한 후 기본 족발을 시켰다.
족발도 여러 가지로 파는데 가장 기본을 시켰고,
차후 며칠 뒤에 다시 한번 방문했을 땐 매운 족발을 병행하여 시켰다.
해당 족발을 모두 포스팅 할 테니 잘 따라오도록
이곳에서 기본적으로 메뉴를 시키면 딸려오는 것들이 많은데
기다릴 때까지 입이 심심하지 아니하고, 또 기다린 후에도 손님들의 입이 즐겁길 바라는 이의
마음이 느껴진다.
오면 항상 입을 달래기 위해 먹고 만다는 어묵
내가 또 순두부를 좋아하는 걸 어찌 알고 준 건지…
순두부!
순두부를 줬으니 이 가게는 더 이상 볼게 없어!
그리고 오늘의 메인 족발!
살도 뽀얗고, 기름지지 않은, 한눈에 봐도 단백해 보이는 족발이 바로 메인이다.
보기에만 그런 것이 아닌, 내가 족발을 먹고 싶을 때 배달도 좋지만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가
반찬이며 고기이며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다.
먹었을 때 왠지 모르게 나쁘지 않은… 건강해 질 것 같은 음식 같다고 할까?
체인점은 본점이 잘되고 괜찮기에 생긴다고 생각하는데(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족발집을 여기저기서 먹어봤지만 양도 괜찮고 맛도 정말 괜찮아서 내가 선호하는 족발집이다.
양은 또 많은데도 맛있다 보니 안 남기고 거의 다 먹게 되는 가게이다.
그 음식 맛을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신경 써가며 바로 만들고 바로 먹는듯한 그 맛이랄까?
전혀 거부감 없이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이 가게에서 내가 또 좋아하는 음식이 매운 족발인데
매운 족발 + 일반 족발 반반 시킨 형태이다.
여긴 반반도 시킬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반반이 좋다 생각되는 것이 먹다가 매운맛도 보고하면
맛을 이색적으로 다가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다.
또한 매콤한 맛은 사실 좀 생각 이상으로 매운데,
그냥 먹어도 되지만 안 매운 족발과 같이 싸서 먹으면 맛이 정말 좋다.
저 中 사이즈로 남자 셋이 충분히 먹었는데, 양으로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같이 나오는 반찬들과 너무나 호흡이 잘 맞아서 따로 놀지 않아 기분이 좋았다.
배달이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게 아쉬울 뿐 생각나면 늘 찾아가고 싶은 족발집
참 추가로 어묵이니 뭐니 전부 무한 리필이다.
내가 추천하는 곳이니 가서 맛 보길 바란다.
내가 음식을 잘 안 가리고 다 맛있게먹긴 하지만,
음식점이라 쓰지 않고 맛 집이라 쓴다면 맛있는 거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끝으로 가격대와 약도를 첨부하겠다.
약도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