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맛집] 여름이다!!! 입에서 녹는 빙수를 원해! 더위를 부탁해~ 설빙!

무더운 여름. 길을 걷다 새로 생긴 ‘설빙’이란 팥빙수 집을 보게 되었다.
그저 그런 팥빙수겠지만 새로 생겼으니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 들어가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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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색만봐도 건강에 좋은게 들어갈 것 같은 누런 색이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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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다.

근데 잘보니 가격이 모두 좀 저렴한 편이다. 뭐 양이 적은가? 하고 대충 인절미 설빙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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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사이에 본건데 이것도 언젠간 먹어볼테야.

왠지 맛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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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기자 진동벨인데 뭔가 얼굴처럼 생기지 않았나?

이상하게 귀여워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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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엄청많다. 새로 생겨서 그런지 그냥 많다. 날씨가 더워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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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가격에 비해서 상당한 양이다. 일단 가격대비 양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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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수저 퍼보았다.

근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

사진이라 모를 수도 있겠지만 확인 결과 우유를 얼리고 갈아서 만든 빙수다.
근데 그냥 얼음이 아니고 설빙이라는 이름답게 눈처럼 정말 부드럽다.
뭔가 되게 작게 갈리면 금방 녹을 것같은데 무슨짓을 했는지 잘 녹지도 않는데.
입에 넣으면 우유가 되어 목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
이런 빙수는 살며 처음 먹어본다.

그리고 저 안에있는 것 중 대추같은 것이있는데 마치 얼린것 마냥.. 아니 튀긴것 마냥 바삭바삭하다.
씹히는 맛과 인정미의 쫄깃함과 달달하니 깔끔한 우유빙수
미숫가루까지 정말 서로간 혼연일체
가 된 듯..

먹으면서 너무 맛있어서 검색 해보니 부산에서 유명했고 잘되서 서울까지 상경하게 된 것이라 한다.
어쩐지 이정도면 정말 기가막힌 빙수지.

아직까지 살며 이렇게 맛있는 빙수는 먹어보질 못했는데.. 정말 오길 잘했다.
근데 뒤늦게 안 사실은 설빙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사실이다.
사실 포스팅은 이렇게 해도 직접 가서 먹어봐야 할 것 같다.

한번 가서 무난하게 인절미설빙 한그릇 정도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