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맛 집을 찾다, 은평구청 근처에 ‘좋구먼’ 이란 한정식을 알게 되었고,
가격대는 꾀 비싸지만 인 당 46,000원인가 주고 ‘참! 수려한 정식’인가? 먹은 걸로 기억한다.
메뉴가 17가지인가? 코스 요리 이구.. 깔끔한 맛으로 배부르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보통은 친구와 부모님에게 대접하고 싶어서 갔었고, 이번에도 그러하다.
부모님 입장에서 후기는… 뭐 차후 작성하겠다.
우선 이 좋구먼은 체인점으로 여러 곳에 있다.
이번엔 그 기억을 돌려 봉천점에서 먹었다.
가게마다 메뉴의 구성이라던가 그러한 것들이 다르니 알아보고 갈 것
가격대 역시 메뉴 수에 따라 다르다.
메뉴의 대한 정보는 [링크]를 따라가길 바란다.
우선 이곳이 봉천점의 좋구먼이다.
내부는 화려 해보이나, 손님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사실 은평구가 더 크다.
건물 하나가 통째로 가게이니..
으..빛 번짐..
내부로 들어오면 깔끔한 모습이 보인다.
그 후 메뉴를 고르고 메뉴에 따라 음식이 코스 형식으로 나온다.
이번엔 18,000원짜리 참! 괜찮은 정식을 시켰다.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는데,
겉은 꼬들꼬들하고, 안은 촉촉하고 맛있었다.
여기서 이제 평을 내리자면 우선 어머님의 말로는, 대부분 음식이 달다고 하셨다.
맞다. 좀 단 느낌이 있다.
그리고 배는 부르지만 뭔가 부족한 기분이라 하셨는데,
나 역시 코스를 적은 걸 시켜서 인지, 뭔가 시원찮은 기분이었다.
뭔가 스페셜 한 음식이 없어서 였을까?
음식들은 대부분 맛은 있었다.
조미료 느낌도 안 나고, 다이어트에 좋을 것 같고, 건강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런 것은 좋았는데, 단점이 위에 써놓은 대로다.
정성이 있는 건 알고, 서비스 비용인 줄 알지만, 인 당 18,000원 메뉴에 대한 대가는 좋지 않았다.
그냥 간단한 코스로 대접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봉천점이 좀 심한데, 음식을 다 먹기전에 거의 먹었다 싶으면
바로 치우겠다고, 다음 음식 준비 해주려는 듯 하다.
즉 여유라는 것을 느끼기 힘들었다.
그래서 좀 기분이 좋지 않았다.
물론 부모님께서 이런 곳에 돈을 내고 오시진 않으실 테니, 자식으로서 모셔간 거지만
아쉽긴 아쉬웠다.
그래도 먹고 나면 기분은 좋고, 뭔가 뿌듯하고, 오기 잘했다는 생각은 든다.
한… 1년에 한번 정도 오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