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누 난나~ 🙂
인스턴트 음식의 제황,
오늘의 리뷰는 역시나 인스턴트 -_-;;
리뷰에 있어 맛 집도 아닌 고작 라면 리뷰는 무슨 의미가 있겠냐 할지 모르지만
자고로 사람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들이 지나치기 쉬운 반면 막상 앞에 서면
사람은 한없이 작아지는 법
오늘의 리뷰는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는 오징어 먹물 짜장 되시겠다.
오지게 비비고 지리게 비벼 먹는 짜장데스욧!
😛 😛 😛 😛 😛
개당 395칼로리의 짜장라면,
라면이라 해야 하나, 짜파게티라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할까?
짜파게티 같은 명칭은 특정 제품의 이름이니, 짜장이라고 해야 할까?
여하튼 포장봉투의 색이 하야니 뭔가 깨끗함이 묻어져 나오는듯한 느낌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았단다.
그런데 칼로리는 별반 차이가 없네..?
포장지와 마찬가지로 면도 하얗다,
그리고 몹시 오동통해 보인다.
스프는 일반 짜장과 비슷하다.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 그리고 보통 짜파게티 등에 들어가 있는 미유대신
오징어 먹물 올리브유가 들어가 있다.
우선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건더기를 끓인다.
단, 물은 나중에 버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 끓인 뒤 바로 스프를 넣을 만큼 양을 맞춰 끓인다.
너무 오래 끓이면 식감이 떨어지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보고
면을 투척한다.
난 물을 버리지 않는다.
딱 맞게 넣고 면을 넣어 끓인 후, 면이 퍼지면 그 상태에서 바로 스프를 넣는다.
조리방법은 일반 짜파게티나 짜짜로니같은 기존 인스턴트 짜장면과 다를 것이 없다.
이 리뷰의 중요성은 역시 맛이지
간단히 제품에 대해 말하자면, 기존과 달리 끈적하고 가루가 떡되어 발린 면과 달리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볶은 것까진 아니더라도,
양념을 해서 잘 바른 것과 같이 전체적으로 윤기 있게,
잘 버무려졌다.
튀기지 않아서 흡수가 잘 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면 자체는 한 젓가락을 입에 머금었을 때 꽉 찬다고 느껴지는 느낌이었다.
얇지도 않고, 잘 불려지는 면이기에 풍성함은 나름 만족감이 높았다.
맛은 진하지 않고, 부담되지 않게 깔끔한 느낌이었다.
약간더 프리미엄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물론 모든 음식에 100%의 호가 어딨고 불호가 어딨냐겠다만,
대체적으로 기존 제품보다 나는 이 제품이 입에 잘 맞긴 맞았다.
기분 탓인지 한 개를 끓여도 양에 있어 크게 부족함을 느끼진 못했다.
식감과 맛, 그리고 건강(그래봐야 거기서 거기겠다만..)까지 잡은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찾을 것이냐는 질문이라면, 익숙지 않아 굳이 먼저 찾게 되는 일은 많지 않겠지만,
타제품들과 이 제품이 한 곳에 놓여있다면
이 제품을 고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