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음식집] 야들야들 고기가 부드러운 허브족발

이 글엔 약간의 비평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일 선유도에 놀러 갔다가 갑자기 족발이 땡겨서
당산에 있는 허브 족발집이 맛있단 얘기에 당산으로 달렸다.

 

20150609_205716
당산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있어서 길치도 찾아갈 수 있다.

 

20150609_205634
살짝 돌아가면 입구가 보이는데

 

20150609_201647
사실 건물 외관이나 내부를 보면 뭔가… 깔끔해 보이진 않는다.

 

20150609_201713
사람이 바글바글…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자리가 꽉 차서 잠시 대기하였다.
여기가 그렇게 맛이 있는 건가?

 

20150609_202235
이것저것 많이 있는데

비빔냉면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패스..배부를 거 같아서..

 

20150609_202113
반반할까, 일반 할까 고민했는데 일반 시켜도 매콤한 족발이 살짝 끼워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으로 주문!

 

20150609_202736
족발이 나왔다.

보기엔 양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그렇다.
배불러서 조금 남긴 했으나 많은 양은 아니었다

 

20150609_202820
그래도 왠지 되게 족발이 깔끔하고 단백해 보였다.

기대기대

 

20150609_202740
어머나! 먹고 싶었는데 이게 기본적으로 따라 나오더라

진짜 완전 행복!

 

20150609_202752
상추는 생각치고 싱싱해서 좋았고

 

20150609_202744
김치는 살아서 있는 배추라 맛있진 않았으나, 그냥 괜찮았다.

 

20150609_202816
국은 허옇다.

그냥 입만 달래는 용도?

맛을 평가하자면 장단점은 확실하다.
장점은 우선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야들야들하여 입속에서 녹는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느끼하지 않다.
같이 나오는 냉면에 싸먹으면 간도 맞고 맛이 괜찮다!

근데 단점이라면, 내가 원하는 맛은 아니었다.
사실 사람이 많은 이유를 잘 모르겠다 랄까? 특별한 점이나 특별한 맛?
그렇다고 특별히 싼 가격? 그런 건 없었다.
난 그저 냉면이 맛있었고 냉면에 싸먹으며 냉면의 맛으로 버틴 것 밖에..
근데 그 냉면마저도 맛은 있었으나 맛이 너무 강했다. 짜고… 달고…
그냥 심플하게… 그리 맛있진 않다. 끝!

야들야들 한 건 정말 좋은데.. 혹시 맛이 덜한 이유가 그때그때 끓이나 날마다?
그렇다면 이해는 가는데..

여하튼 비평 아닌 비평도 늘어놓고 했는데, 나쁘진 않다.
본인 취향이 있으니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