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절역 4번출구 밖 작은공간에 얼마전부터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었고,
그 공사를 보니 한 노년부부가 요리조리 무언가 하는걸보고 가게가 새로 생기려나보다 하고 있었지
그리고 생긴곳이 새절 떡볶이
지금 이곳은 빅 이슈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물어보니 야간에 금방 다 팔려서 접는경우도 허다하다 한다.
여기가 새절떡볶이인데
지금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가서 먹는사람도 많고,
포장하는 사람도 많고,
할아버님, 할머님께서 바쁘게 움직이고 계신다.
크게 순대, 떡볶이, 튀김 조합으로
일반적인 분식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뎅을 다시 준비할시간이 없으신지
얼마 남지않았는데.. 날씨가 추워서인가? 잘 팔리나보다.
순대..
얼마 남지 않았다.
이건 꼭 먹어야해! 두번 먹어야해!
메뉴표
가격은 보통 떡볶이집이랑 다를게 없고
고추튀김가 대하튀김이 있는데
전에 고추튀김을 먹어본결과 맛이 괜찮았다.
안에 꽉차있는데 순대튀김! 담엔 대하튀김을 도전~
아까 얼마남지 않은 순대에서 잽싸게 챙겨온 놈이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내장이 듬뿍 들어가 있다.
내장을 찍지 못한이유는 뒤엎어야해서..
순대는 인기가 많은지 잘팔린다고 한다.
나도 조금만 늦었으면 못먹었을뻔…
듬뿍 들어간 고추양념이 눈에 뛴다.
맛은..맛은 이따 마지막에 공개할테니 계속봐!
따스한 국물
떡볶이를 먹던, 순대를 먹던 무얼먹던 오뎅국물은 필수!
그리고 겨울에 배가고플때 오뎅 한두개 집어 먹는것도 하나의 묘미라고 생각된다.
이 튀김도 정말 독특한점이있다.
그것도 이따 공개! 우선 빠삭빠삭한 모습을 봐두길
이건 같이 준 양념인데 독특하게 두가지가 있다.
간장은 분명 오뎅이나 튀김을 위해 주는것 같고
하난 초고추장 느낌인데.. 일단 튀김에 찍어먹어봤고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정확히 무엇일까..넌 뭐니?
오뎅에 찍어먹어도 괜찮았던타라..
자 그럼 여기서까지 음식 사진과 소개였고,
이제 슬슬 맛에 대한 후기를 써본다.
우선 떡볶이!
떡볶이 같은경우 다른곳이랑 맛이 달랐다.
어떻게 다르냐면 뭐랄까.. 설명하긴 힘들지만 흔하게 일반적인 고추장을 넣어 만드는 기분이 아닌
직접 고추장을 담구는 맛이랄까?
뭔가 기본적으로 어디에서나 흔하게 파는 고추장맛이 아니고 직접 한 고추장같은 맛이였다.
어찌보면 맛이덜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깔끔한 맛!
떡은 쫄깃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순대는
비슷하지만 약간 독특했는데, 쉽게 말하자면..
그래 냉면을먹는데 면만 건지고나서 먹는거랑 국물에 듬뿍 담궈서 먹는차이같은?
잘모를라나.. 여튼 순대안에서부터 순대의 향이 강하게 나고 즙같은 느낌으로 먹을때 촉촉함이 넘어왔다.
지금 너무 많이먹어서 순대가 남았지만… 순대 다이슷키!
오뎅!오뎅은 약간 맛이 덜했다!
국물은 시원하고 뭐 다 맛이 좋았지만 밖에서 먹기는 좋고 안에서 먹기엔 별로라는 느낌
육수가 약간 맑은 느낌이랄까?
게껍질 이라도 팍팍 넣어 끓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튀김
튀김은 놀랍다.
처음에 오징어튀김을 먹는데 오징어가 두마리길래 뭐지 잘못넣었나 싶었더니
게맛살 튀김도 맛살이 두개 들어가있었다.
(접어서 넣은건 아니겠지?)
여튼 두개를 넣어서 튀긴다는것! 이정도면 튀김만이아니고 내용물도 맛나게 즐길 수 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말한 저정도의 맛이다.
그래도 평균적으론 좋았고 역 앞이라 더 좋았다.
겨울엔 오뎅좀 집어먹으면서 따듯한 배 움켜집고 보일러 켜진 집에 가면…끝내주네!?
휴.. 이놈의 블로그가 뭐라고…
포스팅을 하기위해 엄청나게 샀더니 너무 배가부르게 먹었다..
떡볶이, 튀김, 오뎅 클리어
그리고 순대가 남았다.
다른건 남기면 안되고 순대는 남겼다가 먹어도 되기 때문이였다.
아 배불러! 여튼 기분좋게 저녁을 해결하였다.
맛이좋은 맛집 할아버지, 할머니 많이 버시고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끝으로 이건.. 가져오니 너무 많이사서였는지 자리를 못버티고 오뎅국물이 세었다.
이불 빨아야겠네..
여러분 무엇이든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