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억으론, 이 음식점의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고,
다시 기회가 되어 가게 되어 맛있다고 포스팅을 하려 했는데
맛은 있으나.. 음.. 조금 상상한 것과는 달랐다.
그래서 맛 집이라 할지, 그냥 음식점 소개를 할지 고민하게 되었는데,
여하튼 음식점을 찾는 분들 기준으로 가게에 대한 소개가 주 목적이니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겠다.
가게 이름은 셰프의 국수전
주로 국수를 잘 만들 것 같지만, 밥 요리라던가
기타 등등 많은 것을 팔고 있다.
예전엔 줄 서서도 먹고 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다.
대충 둘러본 후 간단하게 불초밥과, 초계 국수, 오징어덮밥을 시켰다.
불초밥이 나왔다.
불초밥을 시키면 처음에 밥 위에 고기를 얹혀 가져다준 후에
눈앞에서 직접 불로 고기를 익혀 준다.
고기가 전부 익어간다.
참고로, 약간은 덜 익혀주는데(미디움 레어 같은..?)
싫을 경우 다 익혀달라고 하면 된다.
한입 먹어보자면
기억엔 뭔가 달달하니 맛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의 오류인지 그러한 느낌은 아니었고,
그저 밥도 불로 인해 꼬들꼬들해짐과,
얇은 고기의 씹힘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 괜찮았다.
그냥 담백하고 괜찮은 초밥이었다.
콩나물 참 좋아하는데, 잔뜩 들어있어서 우선 가장 좋았고,
맛이 자극적이지도, 맵다거나 짜지도 않고,
양념이 흥건하거나 그런 것이 아닌
깔끔하게 비벼지고 딱 맞게 먹을 수있는 게 좋았다.
음식들 대부분 맛이 깔끔하였다.
이것저것 첨가한 느낌이 들지 않아 정말 좋았다.
엄청 맛있다 그런 음식들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개운하니 괜찮은 음식이라는 느낌은 들었다.
국수를 가져다주고 살얼음을 올려다준비해준다.
맛은 일반 초계 국수랑 비슷하나 약간 더 감칠맛 나는 기분이었다.
초계 국수에 닭이 얼마 없어 아쉽기는 하였고,
면은 쫄깃하니 좋았다.
국수 전문점이라 그런지 국수 맛이 괜찮았다.
날씨만 쌀쌀했다면, 메인 국수를 먹어보았을 텐데 조금 아쉽다.
이 외에도 오미자 막걸리와 먹는 전 요리도 참 좋다.
전요 리엔 떡이 들어가 있어 쫄깃하고 맛이 좋다.
대부분 음식들이 전부 깔끔하고, 평타 이상은 달려주는 것 같다.
괜찮은 음식점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맛 집으로 생각되느냐는 먹어본 본인들에게 맡기겠다.
하지만 내 입으론 참 괜찮았다.
생각날 때 한 번씩 무난히 가볼 만한 집
참고로 이 가게는 체인점이므로, 주위에 찾아 있다면 한번 찾아가 보길,
굳이 이리 멀게 올 필요는 없으니까